생후 7개월 아기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어 하는 시기입니다. 뒤집기를 완전히 습득하고, 앉기와 기기 준비 동작이 활발해지면서 아기의 호기심과 탐구심이 눈에 띄게 커집니다. 따라서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후 7개월 아기의 주요 발달 특징
- 운동 발달 : 혼자 앉는 시간을 늘리고, 손으로 지탱하며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기기 준비 : 배를 밀거나 팔꿈치로 몸을 앞으로 끌며 기기 전 단계를 보입니다.
- 손의 활용 : 두 손으로 장난감을 잡고 바꿔 쥐며, 손가락 사용이 정교해집니다.
- 언어 발달 : “바, 마” 같은 단순한 음절을 내며 부모의 말을 따라 하려는 행동이 시작됩니다.
- 사회성 발달 : 낯가림이 뚜렷해지고, 부모와 떨어지면 울음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안전한 환경 만들기
- 바닥 안전 확보 - 미끄럽지 않은 매트를 깔아 기기 연습 시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합니다.
- 작은 물건 정리 - 아기가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입에 넣으려 하므로, 작은 물건이나 위험한 물건은 아예 치워야 합니다.
- 가구 모서리 보호 - 테이블, 서랍장 같은 가구 모서리에 보호대를 부착해 부딪힘 사고를 예방합니다.
- 콘센트 안전 장치 - 전기 콘센트에는 안전 커버를 씌워 감전 위험을 없애야 합니다.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활동
- 기기 연습을 돕기 위해 아기 앞에 장난감을 두어 스스로 움직이게 유도합니다.
- 앉아 있는 아기에게 쿠션을 둘러 안정감을 주고, 균형 잡기를 연습시킵니다.
-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면 아기의 언어 발달이 촉진됩니다.
육아 팁
7개월 아기는 세상을 탐구하는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낯가림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아기의 정서를 존중하고, 부모가 항상 곁에 있다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생후 7개월은 움직임 발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아기의 호기심을 긍정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작은 배려가 아기의 건강하고 자유로운 성장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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